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도록 별도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을 전제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얹어 주고 이자를 연복리로 계산해 만기에 원금과 함께 한꺼번에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기관이 주로 사고팔던 일반 국채와 달리 개인의 장기 저축을 돕기 위해 설계된 점이 다릅니다.
기존 국채는 대부분 은행이나 보험사 같은 기관 투자자가 대량으로 거래하고, 개인이 사려면 증권사를 통해 장내에서 시세대로 매매해야 해서 가격 변동을 그대로 떠안아야 했습니다. 반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정부가 정한 이자를 그대로 주도록 만들어 가격이 오르내리는 부담 없이 저축하듯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발행 종목은 만기 10년물과 20년물로 나뉘어, 자금을 얼마나 오래 묶어 둘 수 있는지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원리금을 국가가 지급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높은 편이지만, 대신 자금을 오래 넣어 두어야 제 효과가 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금과 안전자산을 함께 비교하고 싶다면 정기예금 카테고리의 세후 수익률 개념과 나란히 놓고 보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