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칙의 출발점은 세후 실수령액입니다. 4대보험료와 소득세가 공제된 뒤 실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세전 연봉을 기준으로 계획을 짜면 처음부터 10~20% 오차가 생겨 법칙 자체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세 바구니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필수지출 50% — 내지 않으면 일상이 멈추거나 신용에 문제가 생기는 지출입니다. 주거비, 공과금, 자취 장보기 식비, 교통비, 보험료, 대출 원리금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여유지출 30% — 삶의 질을 위해 선택적으로 쓰는 돈입니다. 외식, 의류·잡화, OTT 구독, 취미 활동, 경조사비 등이 포함됩니다.
- 저축·투자 20% — 미래를 위해 현재 소득에서 먼저 빼두는 돈입니다. 비상금, 적금, IRP, ISA 납입액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바구니가 세 개뿐이라는 것이 이 법칙의 핵심입니다. 세목을 수십 가지로 쪼개면 추적 자체가 부담이 되어 한두 달 만에 지속하기 어려워집니다. 단순한 분류 체계가 오히려 오래 유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