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정기적금은 가입 시 약정한 금액을 매달 동일하게 납입합니다. 반면 26주적금은 납입 주기가 월이 아닌 주(週)이고, 납입 금액이 매주 단계적으로 증가한다는 두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식은 1주차 납입금(a원) × 해당 주차 번호 형태입니다. 1만 원 단위 상품이라면 1주차 1만 원 → 2주차 2만 원 → ··· → 26주차 26만 원 구조입니다.
이 설계의 의도는 명확합니다. 초반에 부담 없는 소액으로 출발해 납입 근육을 키우고, 기간이 지날수록 금액이 커지는 구조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지출이 몰리는 달 초에 적은 금액이 빠져나가고, 지출이 어느 정도 정리되는 시점에 더 많은 금액이 출금되는 흐름과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상품마다 시작 금액 단위(5천 원·1만 원·2만 원 등)와 최대 납입 한도가 다르게 설정됩니다. 일부 인터넷·모바일뱅킹 전용 상품은 시작 금액을 1만 원으로 제한하거나, 1회당 납입 상한을 별도로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입 화면에서 "1회당 납입 한도"와 "시작 단위"를 반드시 확인한 뒤 시작 금액을 결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