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와 월세 비교의 핵심은 매달 나가는 돈을 같은 기준으로 맞추는 데 있습니다. 전세는 보증금을 묶어 두는 기회비용과 대출 이자가, 월세는 매달 임차료가 실제 부담입니다.
예를 들어 전세는 매달 임차료가 없어 보이지만, 그 보증금을 예금이나 다른 곳에 넣었다면 받았을 이자만큼을 포기하는 셈입니다. 전세대출을 끼면 그 이자가 사실상 매달 나가는 돈이 됩니다. 월세는 매달 임차료가 명확하게 빠지는 대신 목돈을 손에 쥐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둘을 비교할 때는 「전세로 묶이는 돈의 기회비용·이자」와 「월세로 나가는 임차료」를 같은 단위로 놓고 견줘야 합니다.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바꿔 보려면 전월세 전환 계산기로 환산해 보면 감이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