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 정기적금은 계약 시 「매월 N원, M개월」을 고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회차 납입금은 만기까지 남은 일수(또는 월수)만큼 이자를 받습니다. 첫 달에 넣은 돈은 거의 전 기간 이자가 붙고, 마지막 달에 넣은 돈은 한 달 분 수준만 붙는 식입니다. 은행마다 일수 계산·반올림 규칙이 약관에 명시되어 있어, 같은 표면 금리라도 상품 설명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유적립식은 월별 최소·최대 납입 한도 안에서 금액을 바꿀 수 있는 상품이 많습니다. 이자가 붙는 원리는 「실제로 들어온 금액 × 그 금액이 예치된 기간 × 적용 이율」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총 납입액이 같아도, 앞쪽에 많이 넣고 뒤쪽에 적게 넣으면 만기 이자가 커지고, 반대로 후반에 몰아 넣으면 이자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표면 금리만 보고 「자유든 정액이든 만기액이 같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비교할 때는 반드시 같은 약정 기간, 같은 표면 금리(우대 전·후를 구분), 같은 총 납입액(또는 같은 월 평균 납입)을 맞춘 뒤 계산해야 합니다. 금리 수치는 기관 공시와 본인 우대 충족 여부에 따라 상이하므로, 앱 화면의 예상 만기액은 약관·금리 공시와 교차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