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ETF는 국고채·통안채·회사채 등 여러 채권을 묶어 거래소에 상장한 펀드입니다. 주식처럼 장중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며, 최소 투자 단위가 1주(수천~수만 원 수준)로 낮아 소액 분산 투자에 적합합니다.
채권 ETF를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지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듀레이션(Duration)입니다. 금리가 1%p 오를 때 채권 가격이 몇 % 하락하는지를 나타내는 민감도 지표입니다. 듀레이션이 클수록 금리 상승 시 손실이 크고, 금리 하락 시 이익도 큽니다. 둘째, 총보수율(TER·Total Expense Ratio)입니다. 운용사가 연간 공제하는 비용 합계로, 낮을수록 유리합니다. 셋째, 평균 거래량(유동성)입니다. 거래량이 낮으면 매도 시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져 예상 가격에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채권 ETF의 분배금(이자 수익)은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세금 영향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