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대환과 주택담보대출 대환은 같은 「갈아타기」라는 이름을 쓰지만 절차가 전혀 다릅니다. 신용대출은 2023년 5월 금융결제원이 구축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은행·저축은행·카드사 등 기관 간 비대면 원스톱 이전이 가능합니다. 기존 대출 상환과 신규 대출 실행이 시스템 내에서 자동으로 연계 처리되어 당일 완료가 원칙입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대환은 담보물인 부동산의 근저당권 이전이 수반됩니다. 타 금융기관으로 갈아타면 법무사 비용·등기 비용·감정평가비(일부 기관 생략 가능)가 추가로 발생하고, 처리 기간도 평균 2~4주가 걸립니다. 같은 은행 내 상품 변경(동일 기관 대환)은 절차가 단순하지만 금리 경쟁력 면에서 타행 대환보다 폭이 작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구조적 차이 때문에 주담대 대환은 금리 차이가 0.5%p 이상이고 잔여 기간이 5년 이상일 때 손익분기점이 성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대출 대환은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0.3%p 이상 금리 차이가 나면 충분히 검토 가치가 있습니다. 두 유형 모두 대환 전 손익 계산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 글에서 계산 방법을 단계별로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