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은 감이 아닌 숫자로 시작한다. 지금 당장 카드 앱이나 인터넷뱅킹에서 최근 3개월치 지출 내역을 다운로드해 항목별로 분류해 보면, 어느 창구에서 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지가 한눈에 드러난다.
Step 1 — 내역 수집: 사용 중인 신용카드·체크카드 전체와 현금 지출 항목까지 포함한다. 카드 내역 외에 현금 지출이 있다면 별도 메모라도 남겨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Step 2 — 항목 분류: 식비(마트·배달·외식), 공과금(전기·가스·수도·인터넷·통신), 구독료(OTT·앱·멤버십), 교통(대중교통·주유), 의료, 의류, 기타로 나눈다. 스마트폰 가계부 앱을 사용하면 자동 분류가 가능하다.
Step 3 — 금액 합산 및 비교: 항목별 3개월 합계를 월평균으로 환산한다. 전달 대비 10% 이상 증가한 항목이 있다면 그곳이 우선 점검 대상이다.
Step 4 — 목표 설정: 가장 큰 항목 하나에서 10% 절감을 첫 목표로 잡는다. 예를 들어 월 식비가 50만 원이라면 5만 원 줄이기가 현실적인 출발점이다. 처음부터 전 항목을 동시에 줄이려 하면 지속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