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Price-to-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지수 단위로 확장하면, 코스피 PER는 코스피 구성 종목 전체의 시가총액을 합산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예컨대 코스피 PER가 12배라면 현재 시가총액이 연간 순이익의 12배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PBR(Price-to-Book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으로, 코스피 기준으로는 시가총액 전체를 상장사 합산 순자산(자기자본)으로 나눕니다. PBR 1배 미만이면 시장이 기업 장부 가치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코스피 PER·PBR 공식 데이터는 한국거래소(KRX)가 매 거래일 장 마감 이후 발표합니다. KRX 정보데이터시스템(data.krx.co.kr)에서 "시장 지표 → PER/PBR" 메뉴를 통해 일별·월별 통계를 조회하고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 이익 기준에 따라 두 가지 PER가 존재합니다. 전년도 확정 실적을 사용하는 후행 PER(Trailing PER)는 KRX 공식 수치이며, 향후 12개월 증권사 컨센서스 이익 추정치를 사용하는 선행 PER(Forward PER)는 각 증권사 리서치 자료에서 주로 인용됩니다.
발표 주기는 매 거래일이며, 대형 종목의 분기 실적이 반영될 때마다 수치가 단기적으로 급변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자동차·금융 같은 이익 사이클 업종 비중이 높은 코스피 특성상, 이들 업종의 이익 급등락이 지수 전체 PER를 크게 흔드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