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도시 소비자가 고정된 상품·서비스 바구니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 변화를 측정한다. BLS는 2023년 기준 바구니 가중치를 주거비(쉘터) 34%, 교통 16%, 식품 14%, 의료 7% 등으로 구성했다. 가구가 직접 지출한 금액만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는 가계 직접 지출에 더해 고용주가 부담하는 의료보험과 메디케어·메디케이드 같은 정부 보조 의료비까지 포함한다. 이 때문에 PCE에서 의료 항목 비중은 약 22%로 CPI(7%)의 세 배 수준이다. 또한 PCE는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진 품목으로 지출을 이동하는 행동을 반영하는 연쇄가중(chain-weighting) 방식을 사용한다. 결과적으로 동일 기간 동일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해도 PCE가 CPI보다 0.3~0.5%포인트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