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은 Total Return의 약자로, 기초자산에서 나온 배당과 이자를 투자자 계좌로 보내지 않고 집합투자재산에 다시 넣는 운용 방식을 가리킨다. 화면 종목명 끝이나 추적 지수 이름에 TR이 보이면, 분배 정책이 재투자형인지 투자설명서 표지를 먼저 연다. 약자만 보고 현금이 영원히 안 나온다고 단정하면 안 된다. 운용이 한두 분기 분배를 건너뛴 분배형도 있고, 반대로 이름에 TR이 없어도 사실상 재투자에 가깝게 굴러가는 경우가 droptoken 공시에 나온다.
가격만 따라가는 지수는 보통 프라이스 리턴으로 부르고, 배당을 재투자했다고 가정한 지수는 토탈 리턴이다. 같은 해외 대표지수를 추종해도 분배형과 TR형은 종목코드가 다르고 기준가가 그려지는 선도 갈린다. 분배형은 배당 재원을 현금으로 빼 주며 분배락에 기준가가 내려갈 수 있다. TR형은 그 재원으로 기초자산이나 바스켓을 다시 사들여 자산이 펀드 안에 남는다. ETF 종류 허브에서 국내 상장 상품의 기본 구조를 보면, TR은 별도 마법이 아니라 분배 처리 방식의 한 갈래다.
자동 재투자라고 해서 손실이 없거나 수익이 고정되는 구조는 아니다. 기초지수 하락, 환율, 총보수, 추적오차가 기준가를 움직인다. 공시 기준일 2026-08-20 전후 수치도 상품과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뀌니, 매수 시점의 투자설명서와 거래소 공시를 본다. 과거 분배율 1%대를 본 뒤 앞해를 그대로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배당 재원은 기업 실적과 지수 구성에 따라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