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200원이었던 시기 대비 1,500원이 되면 달러 기준 지출의 원화 부담은 약 25%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여행 중 하루 숙박비 200달러라면 1,200원 시절에는 24만 원이었지만, 1,500원이면 30만 원입니다. 7박 여행이라면 숙박비만 42만 원 차이가 납니다.
해외직구도 마찬가지입니다. 100달러짜리 제품을 구매할 때 환율 차이로만 3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카드사 해외 이용 수수료(통상 1~1.5%)와 국제 브랜드 수수료(0.5~1.5%)가 붙으면 실질 부담은 더 커집니다.
단, 환율 자체는 통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① 환전 타이밍, ② 환전 방법(수수료율 차이), ③ 결제 수단 선택 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만 잘 챙겨도 동일한 환율 수준에서 5~15%의 실질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